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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안전'...올여름 토트넘 떠날 가능성 높은 선수들은?

거북이23 2023. 3. 30. 12:45

토트넘 훗스퍼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새 시대를 만들고 무관을 끊어낸 뒤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달리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을 극복하지 못했고 논란의 인터뷰 속 경질됐다. 아직 새 감독은 구해지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구단 전체적인 개편을 통해 다시 새 시대를 만들 생각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기자 댄 킬패트릭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재건을 해야 한다. 올 시즌 토트넘의 문제 근원은 선수단이 아닌 콘테 감독이었다. 새 감독 아래 개편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들 중 남을 선수와 애매한 이들을 정리해봤다”고 하며 토트넘 스쿼드를 분석했다.

골키퍼에선 프레이저 포스터가 남고 위고 요리스가 떠날 것으로 봤다. 요리스는 나이가 들어 예전 기량을 잃었고 부상 빈도도 잦아졌다. 포스터를 2옵션으로 남기고 1옵션 역할을 할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다. 수비진에서 입지가 안정된 선수로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지가 뽑혔다.

미래가 불확실한 이들이 많았다. 라이언 세세뇽부터 이반 페리시치,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클레망 랑글레가 이름을 올렸다. 이대로 라면 수비 잉여 자원이 대거 처분되고 새 얼굴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좌측 윙백, 센터백 자리에 변화가 예고된다.

중원에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 올리버 스킵이 주축으로 언급됐다. 나폴리로 임대를 간 탕귀 은돔벨레, 비야레알 임대생 지오반니 로 셀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고 삼프도리아 임대생 해리 윙크스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입장에선 무조건 팔려야 하는 이들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은 공격진 내에서 입지가 탄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새 감독은 손흥민, 히샬리송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 반면 루카스 모우라, 아르나우트 단주마, 브리안 힐은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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